[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이석현 교수가 1~2일 서울시 강남구 SC 컨벤션센터(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제63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최근 엑스레이나 내시경 등 다양한 의료영상에서 인공지능(AI) 모델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골스캔에 대한 인공지능 연구는 아직 적다. 특히 트랜스포머 모델이나 ConvNeXt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된 최신 인공지능 모델이 실제 의료영상 진단에 있어서 유용한지에 대해 연구된 바는 많지 않다.
이에 이석현 교수 연구팀(한림대성심병원 핵의학과 김동우 교수·단국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손혜주 교수·한림대 의과대학 박세현 학생)은 골스캔에 여러 최신 인공지능 모델을 적용한 결과를 비교해 인공지능 모델이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골스캔에서의 인공지능 모델 성능을 병원 내부 데이터뿐 아니라 외부 테이터로도 교차 검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석현 교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ConvNeXt와 같은 최신 인공지능 모델이 골스캔을 포함한 여러 의료영상에 널리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자가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료영상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최신 기술 적용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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