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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전자가 14일 장 초반 강세로 5만1천원대를 회복했다.
앞서 1.78% 오른 5만1천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0.79% 내린 5만200원에 시작가가 형성되며 '5만전자'를 위협받던 주가는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점차 상승세가 강해지는 흐름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5만7천500원을 기록한 후 4거래일 연속 하락해 전날 5만600원까지 내렸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00%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 투자심리 약화가 이어지면서 이날도 주가의 약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현재 주가가 역사적 저점에 근접했다는 판단에 따라 저가 매수세에 의한 기술적 반등이 시도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많은 우려 속에 주가가 역사적 최저점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우려가 해소돼가는 과정만으로도 회복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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