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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의 한 교도소에서 사형수가 마지막 식사로 담배를 원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유는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답이 돌아왔다.
니콜라스는 1995년 4월 사형이 집행됐는데, 그전에 마지막 식사 대신 담배를 교도소 측에 요청했다.
그러나 교도관들은 건강에 좋지 않다며 그의 요청을 거절했다.
교도관들의 황당한 주장을 듣게 된 변호사 스미스는 이를 언론에 폭로했고, 결국 교도관들은 사형 집행 전 니콜라스에게 마지막 담배를 건넸다.
스미스는 자신과 니콜라스가 영국의 같은 병원에서 태어났으며, 12년 동안 친구 사이였던 니콜라스가 사망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슬펐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그 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