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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41'에 대한 공동 판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 암젠이 개발한 프롤리아는 골다공증과 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 등으로 쓰이며, 내년 3월 특허가 만료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1천600억 원 규모의 처방 시장을 형성 중인 CT-P41을 통해 국내 골다공증 환자들의 골절 위험을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는 "CT-P41은 최근 세계 골다공증 학회에서 임상 3상 78주 차 결과를 공개하면서 오리지널 대비 유효성과 약력학적 동등성, 안전성에서 유사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진행 중인 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시장 내 고품질 치료제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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