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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파키스탄의 한 여성이 결혼을 반대하는 가족 13명을 독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독약이 든 빵을 먹은 부모 포함 가족 9명이 숨졌고 다음날 치료를 받던 4명이 사망했다.
부검 결과 시신에서 독극물이 검출되자 경찰은 A를 집중 조사했다.
범행을 시인한 A는 "남자친구가 건넨 약물을 밀가루에 섞었다"면서 "그는 '이 약물을 먹으면 가족들이 순순히 결혼을 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남자친구를 상대로 추가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