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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체 동상이 라스베이거스에 설치돼 화제다.
해당 조형물이 설치되자 구경을 하거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지만 공화당과 트럼프 지지층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시민들은 "창의적인 예술 행위", "운전할 때마다 졸음이 사라진다", "햇빛에 탈까 봐 걱정", "선거 때까지 있으면 어느 쪽이든 좋은 홍보가 될 것"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시민들의 유쾌한 반응에도 트럼프 조형물은 이틀 만에 철거됐다.
현지 공무원들은 "토지 주인의 허락 없이 사유지에 조형물이 세워졌다"며 "요청에 따라 철거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