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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함께한 순간을 담은 사진이 있다면, 한국마사회 말 사진 공모전에 출품해 보는 건 어떨까.
국내 유일의 '말' 소재 사진 작품을 공모하는 말 사진 공모전은 1979년 시작돼 올해로 27회 차를 맞이했다. 올해 말 사진 공모전의 주제는 '동행'이다. 말 복지 증진과 동물복지 인식의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공모전 주제 '동행'을 통해 말과 사람의 파트너십과 행복한 동행이 담긴 작품들이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물복지 요소가 가장 잘 표현된 작품 3점은 올해 신설된 '말복지 특별상'에 선정될 예정이다.
아직 작품을 만들지 못한 이들에게도 말을 촬영할 기회들이 남아있다. 4호선 경마공원역에 있는 한국마사회 88승마장에서는 10월 한 달간 승마와 관련된 행사들이 연이어 선보인다.
이 밖에도 강남구 일원동에 소재한 마루공원, 경기도 안산시 선부광장,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11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도심 속 무료 승마체험이 펼쳐져 말과 함께하는 천고마비의 계절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10월 31일까지 접수하는 이번 말 사진 공모전의 포상 규모는 대상(상금 400만원 및 상장) 1점, 우수상(상금 200만원 및 상장) 2점, 말복지 특별상(상금 100만원 및 상장) 3점, 디지털카메라 입선(상금 30만원 및 상장) 15점 및 스마트폰 입선(상금 20만원 및 상장) 15점으로 총 36점이 선정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은 개인당 최대 5점까지만 접수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11월 중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들은 12월 서울경마공원 말박물관에서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제27회 말 사진 공모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안내와 접수는 말 사진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