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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올 겨울 기간 동남아 노선 확대에 나선다. 평년보다 추위가 매서워 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란 배경에서다.
제주항공은 동계 스케줄에 맞춰 인천-발리/바탐 노선일 신규 취항하고, 부산발 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주 6회(월·수·목·금·토·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코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되었던 지방 출발 동남아 노선 중 부산-클락 노선은 10월 27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무안-방콕 노선은 12월 8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은 12월 8일부터 주 2회(화·금)로 운항을 재개한다. 기존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여행객들의 합리적인 항공 여행을 돕기 위해 동남아 노선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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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관계자는 "고물가, 고환율의 영향으로 중단거리 노선에 대한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추위까지 더해지며 저렴하고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동남아 노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남아 노선을 확대를 통해 올겨울 동남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