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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의 한 코끼리가 너무 뚱뚱해 홀로 일어서지 못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나이가 60세인 코끼리 '팡분미'는 전날 밤부터 서 있을 수 없었다. 무게가 3000㎏에 달해 자신의 다리로 지탱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굴착기를 동원한 3시간의 구조 작업도 소용이 없자 통증 완화 약물 주사 등을 투여하고 코끼리 병원으로 옮겼다. 코끼리는 현재 병원에서 비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우리 밖으로 나오지 않던 코끼리는 금세 비만이 되었다.
이후 최근 1개월 동안 팜유 농장에 있는 덤불에서 자연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지만 자신의 체중을 이기지 못하고 누워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