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호주 낚시꾼들이 거대한 희귀 물고기인 '산갈치'를 잡아 화제다.
지진 등 재앙의 전조라는 속설이 있어 '최후의 날 물고기', '종말의 물고기'로도 불린다.
남성 두 명이 함께 들어도 버거울 정도의 크기였으며 말 같은 머리, 접시 크기의 눈을 갖고 있었다. 실제 산갈치 성체는 9m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낚시 칼럼니스트 알렉스 줄리어스는 "살아있는 산갈치가 잡힌 경우는 드문 일"이라며 "대부분은 죽은 상태로 해안으로 떠밀려온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외계 생명체 같다", "재앙이 일어나는 것 아닌가?", "공룡이 사라진 시기에 멸종을 거부한 해마의 후예 아닐까?"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