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처가 미국과 인도 주식 시장에서 신흥 아시아 지역으로 넓혀지고 있다.
이는 지난 한 달 신흥 아시아 지역의 대표 주가지수가 대체로 우상향하면서 이 지역 펀드의 수익률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가장 높았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IDX종합지수가 지난 한 달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에 힘입어 신흥 아시아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3.70%로 지역별 펀드 중 가장 높았다. 반면 국내 투자자의 자금이 가장 많이 흘러 들어간 북미 지역 펀드의 지난 한 달간 수익률은 -1.85%였고, 인도와 일본도 각각 0.45%, 0.22%로 1% 미만이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