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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남면 남전리 일원에 조성한 햇살 산림치유센터 조성 공사를 이달 중 마무리하고,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돌입한다.
1층에는 치유상담실, 다목적치유실, 건강치유실이 들어서고, 2층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건식 음파 치유실과 족욕 치유 카페가 들어선다.
센터 바깥에는 햇살 치유 정원을 조성해 마을 특화작물인 만병초와 구상나무로 정원을 가꾸고, 인근에 있는 인제천리길, 숲길과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햇살마을에서 운영하는 숙박시설, 음식 체험관과 연계해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주민 주도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구상나무숲과 자작나무숲 등 인근 자원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로 소득 기반을 창출할 방침이다.
이에 주민들은 숲해설사, 산림치유지도사,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는 등 프로그램 참여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산골 마을 특색을 살린 통합브랜드를 개발해 천연비누와 화장품 등 마을 특산품에 부착하고, 공식 브랜드 이미지(BI)로 활용하는 등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복리 증진과 소득 증대를 위해 주민 주도의 마을 발전 사업을 지원하고, 마을 특색을 살려 지속 가능한 농촌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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