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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행기 기내식에서 살아있는 쥐가 발견돼 긴급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목격자인 얄 보레스타드씨는 SNS를 통해 "믿거나 말거나. 옆에 앉은 여성 승객이 음식 박스를 열자 쥐 한 마리가 튀어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 승객은 물론 주변 승객들도 비명을 지르는 등 혼란에 휩싸였다.
쥐와 같은 설치류는 전기 배선을 갉아먹을 수 있기 때문에 기내에서 발견되면 즉시 운항을 중지해야 한다.
발견된 쥐는 기내식 공급업체의 문제인 것으로 추정된다.
항공사 측은 "극히 드문 일이 벌어졌다"며 "항공기 내부 점검은 물론 기내식 공급업체에 대해 면밀히 조사,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