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라탕·탕후루 프랜차이즈 업체가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238건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음식 종류별로는 치킨이 1155건(44.7%)으로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고, ▲햄버거 548건(21.2%), ▲떡볶이 358건(13.9%), ▲피자 284건(11%), ▲마라탕 219건(8.5%), ▲탕후루 19건(0.7%)으로 그 뒤를 따랐다.
위반 유형별로는 음식물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인 '기준 및 규격 위반'이 1008건(39%)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생교육 미이수 641건(24.8%),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94건(11.4%), ▲건강진단 미실시 214건(8.3%),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75건(6.8%) 등이다.
서미화 의원은 "마라탕후루, 요아정 등 새로운 유행이 생길 때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우후죽순 생기는데, 이 과정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식약처와 지자체는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고, 프랜차이즈 본사도 위생 지도에 책임감 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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