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유수웅 교수 연구팀이 내시경으로 수집한 체액을 분석해 대장암을 조기 진단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는 한국재료연구원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정호상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바이오센서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IF:10.7, JCR 상위3%)'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플라스모닉 바늘-내시경 시스템을 이용한 머신러닝 지원 무표지 대장암 진단(Machine learning-assisted label-free colorectal cancer diagnosis using plasmonic needle-endoscopy system)이다.
유수웅 교수는 "국내에서 발생률이 높은 대장암의 새로운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진단 기술 및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데 활용 가능한, 전임상 종양 모델과 내시경 영상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재료연구원 기본사업과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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