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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택배를 자주 도난당하던 미국 여성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절도범을 잡아 화제다.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A는 종종 택배와 우편물을 도난당했다.
이에 화가 난 A는 자신의 집으로 위치 추적 장치로 쓰일 수 있는 애플의 '에어태그(AirTag)'가 들어있는 소포를 발송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지역을 수색, 용의자들이 머물던 장소를 급습해 남성과 여성을 체포할 수 있었다.
그곳에는 '에어태그'가 든 소포와 함께 12명 이상의 다른 피해자들이 도난당한 것으로 보이는 물품들도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A에게 감사를 전하고, 용의자들과 다른 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