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보행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은 보행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에 정상적인 보행을 경험하지 못하고 스스로 보행하는 것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보행재활로봇 활용 시 성장 발달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로봇의 힘과 패턴을 활용해 제한된 시간동안 특정운동을 반복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어린이가 보행을 경험하고 자신만의 패턴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로봇재활치료센터는 지난해 넥슨이 '장애어린이 보행재활로봇 지원사업'에 기부한 기금을 비롯해 푸르메병원 기부자들의 후원금으로 조성됐다.
출범식에 앞서 이원일 병원장은 "본원의 로봇재활치료센터 확장으로 뇌성마비, 뇌병변 장애어린이가 보행을 경험함으로써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세상을 향해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본원의 모든 의료진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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