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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영국의 한 여성이 입고 있던 속옷을 스페인의 유명 관광지 곳곳에 숨겨 놓는 영상을 공개해 비난을 받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8만명에 육박하는 그녀는 마치 '보물 숨기기'처럼 속옷을 벗어 놓으며 "작은 기부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현지 주민들은 분노했다.
영상에 나오는 슈퍼마켓 중 한 곳의 관계자는 "우리는 이번 일을 인지하고 있으며, 변호사에게 의뢰해 향후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그녀는 멕시코 휴양지에서도 팬티를 벗어두는 기행을 벌인 바 있다.
그녀는 멕시코 관광지 툴룸의 고급 바 위에 핑크색 팬티를 올려놓고 놀란 웨이트리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해변에 있는 바에서 음료를 마신 후 "훌륭한 서비스에 대한 팁을 조금 남겨야겠다"며 속옷을 벗어두었다.
네티즌들은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 같다",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 "물건 고르다가 발견하면 깜짝 놀랄 듯"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