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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객 취급이 중단되면서 철거될 위기에 처했으나 레트로 감성 유행에 따라 '국내 1호 간이역 카페'로 변신, 연간 수만명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특히 옛 간이역의 정겨운 모습과 함께 주변을 둘러싼 자연 풍경을 그대로 간직해 마을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차역을 따라 운영되는 맹글장 레일마켓과 토속음식을 주제로 한 로컬푸드 축제도 열리면서 북평면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광장에 설치된 핸드카, 목각인형, 이정표 조형물, 승차권 조형물 등 낡은 시설물을 이달 말까지 정비한다.
김성수 북평면장은 "진한 레트로 감성을 선사하는 나전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환경개선 사업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