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단계 판매원 수가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시장 총매출은 줄었고, 판매 실적에 따른 후원수당의 격차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급액 기준 상위 1~6%의 판매원은 연간 평균 734만 5000원을, 상위 6%~30%의 판매원은 연간 평균 81만원을 수령했다. 나머지 70%의 판매원은 연간 평균 8만원을 받는 등 판매원별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다단계 판매원은 활동에 앞서 해당 업체가 방문판매법상 등록된 업체인지, 후원수당 지급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후원수당을 많이 받을 욕심으로 자신의 경제적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거래하는 행위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