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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회장님들이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등이 조만간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파리올림픽이 막을 올린 가운데 올림픽 현장에서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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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개막식은 '갤럭시S24 울트라'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선수단 1만7000명에게는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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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던 만큼 올해 파리 올림픽 현장을 방문할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최근 그룹 내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국내에서 기업 경영을 챙긴다. SK 오너가로는 대한펜싱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은 파리 응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회장은 최 회장의 사촌형이며, 펜싱에 대한 애정이 많아 선수들과 지도자를 격려하는 등 스포츠 발전을 도왔다. SK그룹은 핸드볼 외에도 SK텔레콤을 통해 펜싱 종목 후원에 나서는 등 한국 펜싱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