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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가비오따, 아일랜드리조트클럽과 한국·필리핀 독점 총판계약 체결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4-07-24 11:07


쿠바 가비오따, 아일랜드리조트클럽과 한국·필리핀 독점 총판계약 체결
◇우측부터 하단부터 가비오따 관광그룹 칼로스 미구엘 라투프 칼메나테 최고경영자, 아일랜드리조트클럽 최혁 대표, 프랭크 파이스 올투스키 로드리게스 마케팅 부사장.

쿠바의 독특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역사적 유산 등을 경험하는 게 수월해졌다. 쿠바 국영관광그룹 가비오따(GGT)이 최근 한국의 아일랜드리조트클럽 및 필리핀법인 IRC(Island Resort Club Tour Services)와 독점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가비오따(GGT)는 쿠바의 모든 관광산업 인프라를 직접 투자 운영하는 그룹이다. 그룹산하에 호텔 리조트, 항공, 수입, 물류운송, 쇼핑 플라자, 버스, 렌터카, 주유소, 선박, 항만시설, 해양공원과 여행사 등 현재 3만8700여명의 임직원이 쿠바 방문하는 국제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룹 내 중추 역할을 하는 가비오따 호텔(GAVIOTA HOTEL)은 중남미 최대 호텔로 쿠바에만 총 115개 호텔(4만1596개 객실)을 소유하고 있다. 쿠바 최고 항해 서비스인 마리나스 가비오타(MARINAS GAVIOTA)의 경우 바라데로, 클라라, 카요 코코, 카요 크루즈, 올긴 등에 자체 항만시설과 카타마란 요트, 스쿠버다이빙, 바다낚시 등 다양한 용도의 선박을 운영할 뿐 아니라 쿠바 주요관광단지에 중남미 최대 규모의 돌고래 해양공원과 수족관을 운영한다. 랍스터 런치, 무제한 칵테일 바, 스노클링 및 살사댄스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카리브 해를 즐기는 카타마란 요트 호핑 투어가 대표적 상품이다.

에어로가비오따(AEROGAVIOTA) 항공사는 ATR 42-500, Mil Mi-8P 헬기 등을 보유해 국제선과 국내선 및 전세기를, 차량운송회사인 트란스카비오따(TRANSGAVIOTA)의 경우 파노라마 2층 셔틀버스와 최신형 관광버스, VIA렌터카, 주유소 등 쿠바 전역의 그룹투어를 비롯해 FIT 자유여행을 지원한다. AT커머셜(AT Comercial)은 식음료 개발 및 고품질의 호텔 공급품을 위한 수입 통관, 창고, 운송, 생산시설, 물류, 보험, 세탁시설 등을 담당한다. 가비오따 그룹의 관광 기반시설은 쿠바 전역의 국제공항과 주요관광지의 가비오따 여행사(Gaviota Tours)네트워크를 통해 쿠바 도착 지점에 관계없이 다국어 투어 가이드와 함께 모든 여행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비오따(GGT)의 한국 및 필리핀 총판을 맡은 최혁 IRC(Island Resort Club) 대표는 "쿠바는 전 세계여행자들에게 평생 꼭 한번 가야할 대표적인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곳으로 한국여행자를 대상으로 편안한 여행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불편했던 종이비자(투어리스트카드)에서 온라인전자비바 발급으로 개선을 할 예정으로 10월 주한 쿠바대사관 개설에 맞춰 공격경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쿠바는 피델 카스트로, 체 게바라 등 혁명의 역사와 노인과 바다의 헤밍웨이, 최고급 시가와 럼주, 살사댄스의 나라로 1920년대부터 카리브 해 다른 어떤 지역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100년 이상의 호스피탈리티 역사를 지닌 중남미 대표 관광국가다. 1988년 설립된 쿠바 국영관광그룹 가비오따(갈매기)는 해군소속의 작은 어선 'GAVIOTA'에서 유래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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