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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병원에서 다섯살 아이를 '기혼자'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항의를 받은 병원 측은 잘못 기재된 것을 시인하고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다섯 살짜리 아이가 어떻게 결혼할 수 있느냐?"며 병원의 안이한 행정 시스템을 비난했다.
한 법률 전문가는 "병원의 퇴원 기록 발급에 명백한 오류가 있으면 환자 개인 정보의 정확성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향후 환자의 의료 기록 및 보험 청구에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병원은 같은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해당 환자와 가족에게 사과하거나 보상을 제공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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