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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1498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4.2%가 늘어난 수치다.
강원랜드는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한데는 지난달 17일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취소 행정소송에서 회사가 최종 승소함에 따른 약 750억원 규모의 환급금이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된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소송으로 해당 부가세 납부의무가 소멸돼 매년 약 100억원 정도의 비용 감소 및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2019년 세무조사 이후 그동안 납부한 465억원분의 부가세에 대해서도 경정청구를 진행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