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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3일 만에 재대결.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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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 정관장 감독도 "(연달아 붙는 게) 좋다. 이기면 이기는대로 좋고, 지면 빨리 경기를 해서 리벤지 매치가 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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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를 봐야할 거 같다. 선수에게 원래와 다르게 더 대단하게 잘해달라고 요구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팀으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지난 경기 (이)고은이도 잘 이해했고, 피치도 잘했다. 피치에게 두 명의 블로커가 올라오면 나머지 공격이 원블로커가 된다. 이때 잘 해결될지 봐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최고의 매치답게 이날 삼산 월드체육관에는 6040명 관중이 들어오며 매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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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에서 정윤주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상대범실로 흐름을 가지고 온 흥국생명은 정윤주의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를 벌려나갔다. 정관장이 부키리치의 득점포를 앞세워 간격을 좁혀갔지만, 24-21에서 김연경이 퀵오픈 득점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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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다시 정관장이 주도했다. 5-5에서 메가와 부키리치의 득점, 상대 공격 범실이 이어지면서 점수를 벌렸다.
흥국생명도 승점 3점을 향한 집념을 보였다. 16-18에서 정윤주가 블로킹과 퀵오픈으로 득점을 했고, 이후 상대 범실로 19-19 균형을 맞췄다. 이후 22-22에서 김연경이 메가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리드를 잡았고, 곧바로 득점까지 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서브 범실이 나왔지만, 듀스 없이 이날 경기를 끝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