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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한 여성 관광객이 동상에 올라 성행위를 흉내 내는 모습을 연출해 공분을 사고 있다.
피렌체시는 이 관광객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아마도 술에 취한 상태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신원이 확인되면 벌금을 부과하고 문화유산을 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례에 따라 평생 동안 도시 출입을 금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관광객들이 피렌체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 피렌체에 대한 시험을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광객은 환영하지만 '존중'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원본이든 복제본이든 우리의 기념물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