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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전남대학교병원(전남대병원)에 전남대병원에 난청 아동을 위한 재활치료 공간인 'KT꿈품교실'을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이날 전남대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호남권역 '난청 아동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KT는 고객에게 소리를 전하는 통신업의 의미를 담아 난청 아동들을 지원하는 'KT 소리찾기' 사업을 22년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업 초반에는 난청 아동의 인공와우 수술비를 지원했다. 현재는 수술비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 및 해외 병원과 협력해 'KT꿈품교실'을 운영하며 난청 아동에게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KT꿈품교실 4호 개소를 통해 호남권역 내 난청 아동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아 자신감을 갖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KT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호남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