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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쿠페형 SUV 액티언 생산 돌입..한국적美 건곤감리 둘렀다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4-07-11 16:32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KG모빌리티(이하 KGM)가 국내 시장에 선보일 쿠페형 SUV 액티언(Actyon)공장 생산을 이번주 시작했다.



지난 9일, 토레스 동호회에 액티언(토레스 쿠페)의 사진이 공유됐다. 사진 속 액티언은 공장 내 생산라인에 서 있다. 이를 통해 KGM이 액티언의 생산을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은 지난 2월, KGM 창립 70주년 기념 영상에서 공개된액티언모습과 동일하다. 한국적인 요소인 건곤감리 모티프 디자인을 곳곳에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토레스에서 지적된 헤드램프는 토레스 EVX처럼 범퍼 하단으로 옮겨졌다. 이 과정에서 주간주행등(DRL)의 면적이 커졌다.



테일램프 역시 두 덩어리로 나눴다. 얇은 일자형 램프가 트렁크 리드에 위치하고, 건곤감리 디자인이 적용된 테일램프가 범퍼 하단에 자리한다.



특히 유출된 사진을 통해 트렁크 리드에 ‘액티언’ 레터링이 새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세대 액티언은 국내에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판매됐다. 14년 만에 2세대 모델이 등장하며 액티언이 명맥을 이어간다.



액티언은 국내 소비자에게 본래 토레스 쿠페(코드명 J120)로 알려져 왔다. 지난달 24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이하 환경부 KENCIS 인증)에 등록된 토레스 쿠페 관련 인증 자료에 차량명이 ‘액티언’으로 기재됐다. 이를 통해 국내 판매명 역시 액티언으로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토레스와 액티언의 극명한 차이는 루프 라인이다. 토레스의 루프 라인은 C필러 부근에서 솟아올랐다가 꺾여져 내려왔다. 이를 통해 광활한 2열 머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반면 액티언은 루프 라인을 플랫하게 처리했다.



환경부 KENCIS 인증으로 액티언의 파워트레인 정보는 이미 공개됐다. 현행 토레스에 탑재되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그대로 이식한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를 발휘한다.



중형 SUV에 비해 부족해 보이는 숫자지만, 촘촘히 세팅한 1·2단 기어비와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발생하는 엔진 토크로 일상 주행 시 불편함이 없다. 또한, 토레스와 마찬가지로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4WD) 선택지가 그대로 제공된다.



한편, KGM은 올해 3분기 액티언을 국내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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