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맞아 채소 가격이 오르고 있다. 장마 뒤 폭염, 태풍 등 여름철 재해에 따라 농산물값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5% 축소될 것으로 전망돼 배추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8월 폭염, 폭우 등으로 배추 출하량이 크게 줄어 한 달 새 도매가격이 2.5배로 치솟았다. 2022년에도 여름철 폭염과 폭우에 9월 태풍 피해까지 겹쳐 배추 가격이 폭등하는 등 여름철마다 농산물 수급 불안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