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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베트남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룸메이트는 샤워 후 전기제품을 꽂으려다가 작동 중인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
이 몰래카메라는 정교하게 위장되어 있고, 카메라 앵글은 두 여성이 목욕하는 곳을 향하고 있었다.
여성들은 "카메라의 크기가 워낙 작은데다 욕실 콘센트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 몰랐다"면서 "또한 일반적인 전기 제품은 2개의 구멍만 사용해 카메라가 숨겨진 3번째 작은 구멍은 신경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파트와 관련된 사람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