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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덴마크 축산 농가들은 앞으로 이른바 '소·돼지 방귀 세금'을 낼 전망이다.
이는 농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덴마크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이 탄소세는 2035년부터 750크로네(약 15만원)로 상승하지만, 소득세 공제 60%를 적용하면 실제 톤당 비용은 120크로네에서 시작해 2035년까지 300크로네로 증가한다.
새로운 이 법안은 아직 의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뉴질랜드는 앞서 2025년 시행 예정인 유사한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농부들의 거센 비판에 부딪혀 26일 폐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