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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19일 경기도 직영 동물보호센터인 반려마루(여주시 소재)에서 경기도, 대한적십자사와 '유기·반려동물 물품꾸러미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경기도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돌봄취약가구의 반려동물 양육지원 등 도내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경기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유기·반려동물 입양·돌봄 물품꾸러미세트 지원을 원하는 시군 및 동물보호센터를 선정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르면 7월부터 시군과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물품 지원 희망가구와 입양가구에 전달이 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대한적십자와 함께 유기동물의 입양 지원과 동물보호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말산업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의 임직원들은 말복지를 넘어 우리 사회에 동물복지 인식이 건강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와 사회공헌 활동들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며 "특히 농협경제지주의 안성팜랜드에서는 명예경주마 휴양목장을 운영하는 등 경기도와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협업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