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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헝가리 유소년 축구 경기에서 43대 1이라는 믿을 수 없는 경기 결과가 나와 화제다.
미클로지 GYFE는 마지막 경기서 1대0으로 이겨 승점(43점)은 같았지만 골 득실에서 1득점 차이로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경기 전까만 해도 미클로지 GYFE는 케레케자 SE보다 무려 40골을 더 넣어 낙승이 예상됐다.
믿을 수 없는 경기 결과에 대해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헝가리 축구 연맹은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연맹은 승부 조작 및 기타 부정행위 혐의가 있었는지를 우선 파악한 후 면밀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케레케자 SE에 43골을 헌납한 최하위 팔모노스토라 SE는 리그 16경기에서 15패를 기록했다.
총 155골을 실점했는데, 이는 경기당 평균 10골 이상을 내준 셈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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