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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MC몽이 힙합그룹 피플크루의 전 동료이자 작곡가 오성훈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내가 너 대신 존경받을 만한 작곡가로서의 명예, 네가 하던 소송 내가 대신 싸워서 이길게, 꼭 약속할게, 네 명예 꼭 찾아서 다시 봐 성훈아"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MC몽은 "너무 미안하고 나 너무 괴롭고 아파. 정말 너무 사랑해, 내 친구"라며 "나한테 80이면서 79라고 나이 속인 거 용서해줄게 사랑해"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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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오성훈은 3일 새벽 녹음실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이태원에서 비보이로 활동하다 1997년 그룹 '피플크루'를 결성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팀은 3장의 정규 앨범을 남겼으며 가수 MC몽도 이 팀의 멤버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팀이 해체된 뒤로는 2006년 장우혁의 '진짜 남자'를 작곡하며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후 1시 30분이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