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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실내 생활 확대를 경험한 이후 '향'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치유와 힐링을 비롯해 공간·제품 마케팅 수단까지 확대되며 이종 산업간 융·복합도 활발해진 영향을 받았다.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업계 최초로 시그니처 향을 선보였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스턴에디션과 함께 자체 캐릭터인 '폴 앤 바니(Paul & Bani)'의 향수를 론칭, 지난 1일부터 명동점 VIP 라운지 공간과 10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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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온 변화 등을 통해 향기 소비자가 늘었고, 기술 발전에 따라 이종산업 간 융복합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게 향기 관련 분야"라며 "유통 뿐 아니라 IT기업 등 융·복합 범위도 넓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향기 산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