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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콘서트를 관람하던 20대 여성이 객석으로 몸을 던진 가수와 부딪혀 전신마비 상태가 됐다.
그런데 객석으로 '다이빙'한 멤버가 한 여성 관객의 머리 위로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팬들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쓰러진 여성 관객의 부상 심각성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그녀는 척수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전신마비 상태가 되었다. 현재는 의식을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완전히 몸 상태가 돌아오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피 아이즈 밴드는 SNS를 통해 "가슴 아픈 사고"라며 "그녀와 가족들을 위해 도울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밴드는 병원비 일부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그녀의 지인들은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면서 의료비 지원을 위해 모금 활동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