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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자동차가준중형 SUV 심비오즈를 2일 공개했다. 닛산 캐시카이, 현대차 투싼과 동급 차량이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유럽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국내 수입 가능성도 열려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르노는 준중형 SUV 라인업에 EV모델 세닉, 내연기관 심비오즈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전기차수요가 꽤 늘어났지만 여전히 중소형 SUV에 내연기관 파워트레인판매비율이 높아서다.
캡처와 오스트랄 사이에 포지션한심비오즈는 전장 4413mm에르노최신 CMF-B 플랫폼을 사용했다. 전면에는 날렵한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 등 르노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2열 시트는 슬라이드 방식이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92L에서 624L까지 확장된다. 독특하게도 글로브 박스 공간이 7L로 상당히 넓다. 르노 측은 심비오스 실내 전체에 24.7L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심비오즈 기본 사양인 10.4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에는 구글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내장했다. 심비오즈는 총 24개로 구성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디지털 계기판과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솔라베이(Solarbay) 루프가 제공된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국내 시장에 심비오즈 크기의 전기 SUV 세닉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동급 하이브리드 SUV 심비오즈도 같이 나올 경우 부족한 차량 라인업을 보강해국내 시장에서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심비오즈는 오는 7월 유럽에서 출시할 예정으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