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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에 내연기관은 점점 시장이 축소되는 분위기다. 전기차 시장은 충전 비용이 내연기관 대비 경제적이라 많은 사람들이 장점으로 생각해 구매하고 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정부 보조금이 감소하고 있지만 내연기관에 비해 유지비가 저렴하다는게 보편적인 인식이다.
유지비는전기차가 월등하게 저렴하지만배터리 및 EV 시스템탑재로 대체적으로 전기차는 동급 내연기관 대비 20% 이상 가격이 비싸다.
해외 자동차 매체 iSeeCars 연구에 따르면 전기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내연기관에 비해 주행을 훨씬 적게 하는 경향이 있으며출고가를 주행거리당 유지비까지합산하면내연기관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이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2022년 11월부터 2023년 4월 사이에 여러 종류의 연료 유형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을 조사했다. 이 결과전기차 오너가 내연기관 오너 대비 주행거리가 매우 적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차량을 1000마일(1600키로) 이상 운영하는 데 발생한 평균 비용도 훨씬 높았다.
차량출고가를 포함한 기회비용과 유류비 및 충전비를 포함해 주행거리 대비 비용을 계산했을 때, 약 1년 5개월 동안 전기차 오너들은 평균 1만256마일(1만6505키로)을 주행해1000마일당 5108달러(한화 699만원)의 비용을 지출했다.대조적으로 내연기관 오너들은 평균 1만2813마일(2만620키로)을 주행하였으며 1000마일당 3123달러(한화 427만원)의 비용을 지출했다.
이번 연구 내용을 분석해보면기본적으로 전기차의 출고가가 높은 것이 주된 원인이다. 그외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중 하나가 전기차를 완전 충전해도 주행거리가 짧고 내연기관에 비해 현저히 적은 충전 인프라로 인해 차량을 운용하는 데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주행거리가 짧은 원인으로 추측된다.
출고가를 제외한 유지비 측면에서 봤을 때전기차가 내연기관보다 매력적인 유지비를 보였다. 소비자들은 전기차를 구매할 때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걸 감수하면서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해 내연기관 대비 경제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지검토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