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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캠핑장'은 오랫동안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달 재개장했다.
128면의 캠핑 사이트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야영장인데, 종전에는 위탁 운영됐으나 이제부터 경기관광공사가 직접 운영한다.
자기 차량은 물론 카라반, 모터홈, 폴딩트레일러, 루프탑 등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타프존, 글램핑존, 카라반존까지 이용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통일의 염원을 담은 한국전쟁의 상징물인 독개다리와 신나는 놀이기구가 가득한 평화누리 모험 놀이시설이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안산시 단원구 '화랑오토캠핑장'은 도심 한가운데인데도 키다리 나무들이 울창해서 마치 깊은 숲속에 있는 듯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오토캠핑 69면에 카라반 6동과 글램핑 10동을 운영하며 2박 이상 '연박존'을 운영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인근에 마트가 있고 입구에 음식 배달존이 있어 준비물 한두 가지를 깜박 잊고 와도 걱정 없는 곳이다.
여주시 연양동 여강(남한강 여주 구간)변 '금은모래캠핑장'은 가족형 야영장으로 147면의 사이트를 운영한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면 편의시설에 가까운 '나' 구역과 '다' 구역이 좋다. 강변에 인접한 '금모래' 구역과 '은모래' 구역은 저절로 힐링 될만한 풍경이지만,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단점이 있다.
데크 사이트는 간격이 넓고 쾌적하지만 '불멍'을 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고, 오토 사이트는 가장 오른쪽에 위치해 덜 붐비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졌다.
이밖에 양평군 용문산 자락의 '양평백운봉자연휴양림', 포천시 영북면 한탄강 인근 '비둘기낭캠핑장'도 명소로 소개했다.
ktki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