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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징종호 기자] 미국의 마트 직원이 2024 파리올림픽에 도전장을 냈다.
현재 월마트에서 주 40시간을 근무하고 있는 그는 6월 오리건에서 열리는 미국 올림픽 육상 경기 예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루벤 맥코이 코치는 "그의 직업 윤리와 자부심은 대단하다. 그의 인격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매우 잘 말해준다"고 언론에 전했다.
비어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루하루 만족하고 있다"면서 "운동도 좋지만 본업인 마트 업무를 포기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파리에 갈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급여를 저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어드가 6월 올림픽 육상 대표팀에 선발되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미국을 대표하게 된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과 우승만이 그의 꿈은 아닙니다.
하워드 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공중보건 석사 학위를 취득. 위험에 처한 청소년을 돕는 상담사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