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삼촌'의 시신을 휠체어에 태워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다 덜미가 잡혔다.
여성은 노인의 머리를 똑바로 유지하려 애쓰면서 "삼촌, 듣고 있어요? 서류에 서명하셔야 해요"라고 말했다.
직원이 노인의 창백한 안색에 대해 묻자 그녀는 "몸이 좋지 않다. 안색도 평소에 안 좋은 편"이라며 "말도 잘 못하는 편"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노인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여성이 남성과 언제부터 알게 된 사이인지와 다른 범죄 혐의가 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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