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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이 다채로운 봄꽃들과 함께 오는 3월 29일 개원, 4월 말까지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를 선보인다.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를 맞아 화담숲 입구에서부터 다채로운 품종의 수선화가 노란 물결을 이루며 봄 여행객을 맞이한다. 화담숲 인근의 곤지암리조트 시계탑 광장과 콘도 빌리지 입구 등 리조트 곳곳에 노란 수선화를 식재한다.
특히 '자작나무숲'의 2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와 노란 수선화 군락이 함께 모여 자아내는 이색적인 풍광은 봄꽃 여행을 나선 상춘객들의 마음과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작나무는 겨울에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지만, 노란 수선화 군락과 함께 어울려 가득 채우는 하얀 수피의 자작나무는 화담숲에서만 볼 수 있는 봄의 장관이다.
'생태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정원사와 함께 화담숲을 거닐며 다양한 식물들을 알아보며 자연에 더 가까워 질 수 있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소수 인원으로 진행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