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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항공기 엔진 정비 역량을 확충하고 항공 MRO(정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신 엔진 정비 공장은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이며 연면적 14만 211.73㎡ 규모다. 공사에는 총 5780억원을 투입한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이 맡는다. 대한항공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엔진 시험 시설(Engine Test Cell·ETC) 인근에 위치한ㄷ.
대한항공은 부천 공장에서 항공기 엔진 정비를, 영종도 운북지구 ETC에서 엔진 출고 전 최종 성능 시험을 해왔다. 운북지구 엔진 정비 클러스터에서는 항공기 엔진 정비의 시작과 마무리를 한 곳에서 소화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