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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튀르키예의 차탈회위크 신석기 유적지에서 무려 86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빵이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화덕 주변에서 밀, 보리, 완두콩 종자와 손바닥 크기의 둥근 해면질 잔여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이 잔여물은 8600년 전 조리되지 않은 발효 빵인 것으로 확인됐다.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대학교 강사이자 생물학자인 살리 카박은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발효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밀가루와 물이 섞인 뒤 발효된 것으로 보인다"며 "튀르키예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흥미로운 발견"이라고 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