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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11일 엠지(MZ)세대의 취향에 맞는 봄나들이 여행지 4곳을 추천했다.
강진 가우도는 섬 모양이 소의 멍에를 닮아 지어진 이름이다. 저두출렁다리(438m)와 망호출렁다리(716m)로 연결돼 있다.
바다 위에서 가우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제트보트 체험, 모노레일을 타고 청자 도요지 강진의 상징 청자타워에 올라가 줄에 매달려 활강하는 짚트랙 체험을 할 수 있다.
광양 인서리공원은 광양 원도심 마을의 한옥 14채를 활용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오래된 창고 건물과 한옥의 형태를 살린 카페, 작품 전시 공간, 숙박시설 등이 조성됐다.
옛 건물과 현대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이곳은 이색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게 누리소통망(SNS)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 예술랜드는 트릭아트, 조각공원 등과 함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공중그네, 스카이워크 체험시설, 숙소 등이 있는 문화예술 복합리조트다.
100m 높이에서 즐기는 공중그네와 스카이워크는 짜릿한 전율과 함께 다도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수의 매력을 배로 느낄 수 있다.
바다를 향해 뻗어있는 조각공원의 상징 '마이다스의 손' 대형 조형물은 온라인에서 소문난 사진 명소다.
영암 국제카트경기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 규모 카트 전용 경기장이다. 카트 체험뿐 아니라 캠핑 시설이 조성돼 가족·친구와 함께 즐기기 좋은 문화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카트는 승용차보다 차체가 낮아 실제의 약 3배 속도로 달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속도를 즐기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가 많다"며 "봄기운이 완연한 3월 전남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