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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외국인 남성과 호텔에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돼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일본 자민당 소속 여성 국회의원이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어 의원직 사직 등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신뢰를 해치고 폐를 끼쳐 정말로 죄송하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드려 조금이라도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며 사퇴는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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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세 의원은 보도 다음 날인 지난달 2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의 신뢰를 저버리고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불륜 의혹이 사실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었다.
히로세 의원은 2022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됐다. 히로세 의원은 전업주부였다가 남편의 직업인 변호사가 재미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사법시험에 도전해 변호사가 됐다. 슬하에 2명의 자녀가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