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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이틀 동안 배수관에 갇혔던 태국 남성이 가까스로 구조됐다.
배수관 출구는 진흙으로 덮여 막혀 있었고 반대쪽은 물로 가득 차 있었다.
극적으로 구조될 수 있었던 것은 이날 오후 1시쯤 근처를 지나던 쓰레기 청소부 덕분이었다.
룬주안의 아버지는 "아들이 낚시를 가겠다고 한 뒤 이틀 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배수관 근처에서 아들의 자전거를 발견했지만 배수관에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다.
큰 부상을 입지 않은 남성은 인근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경찰은 무슨 이유로 배수관에 들어갔는지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