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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둔 지난 2월 첫 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에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기수로서 본인의 장점에 대해 물으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체력"이라고 답했다.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기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경주마처럼 지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온 그다운 답변이었다. 또한 그의 롤모델에 대해 묻자 "기수 선배님들 모두가 나의 롤모델이다. 훌륭한 선배님들에게 좋은 점만 배워서 계속해서 발전하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기수가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안전하게 다치지 않고 꾸준히 기승하는 것이 목표라는 김 기수는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팬분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꾸준히 발전하는 기수가 되겠다"며 경마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인사 또한 잊지 않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