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주)두산 지정기탁사업)으로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7박 8일간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은 지난 15일 베트남 빈 슨 병원(Binh Son Hospital)을 찾아 의료장비 기증식을 갖고, 3000만 원 상당의 환자 진단용 디지털 X-ray 장비를 기증했다.
의료장비 기증식에 참석한 빈 슨 병원 관계자는 "X-ray 촬영이 필요한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병원 내 검사 장비가 노후 되어 제대로 된 진단을 내릴 수 없었다"며, "이번 기증으로 19만 명 이상의 빈 슨 지역 주민들이 병원에서 X-ray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정택 병원장은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으로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에 기증된 디지털 엑스레이가 환자의 검사와 진단에 꼭 필요한 장비인 만큼 빈 슨 병원의 진료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