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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성수기 수요 잡자" …'청룡의 해' 맞아 특가 프로모션 진행하는 항공업계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4-01-10 09:55


새해를 맞아 국적 항공사들이 겨울철 여행 수요를 겨냥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최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미주와 유럽, 동남아에 직접 취항하는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겨울철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에는 166회의 항공편을 증편하고 공급 확대에 나선다. 오이타 31회, 구마모토 28회, 가고시마 21회를 비롯해 태국 방콕(돈므앙) 16회, 베트남 달랏·라오스 비엔티안 각 12회 등 일본과 동남아 노선 중심으로 하늘길도 넓힌다.

제주항공은 오는 16일까지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 행사 '찜(JJIM)특가'를 진행한다. 국내선은 9일, 일본·몽골·중화권·동남아·대양주 등 국제선은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선은 오는 3월 1일부터, 국제선은 오는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이 판매 대상이다.

에어서울은 '용의 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탑승하는 항공권을 구매하고 이름에 '용'이 들어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 항공권(2명), 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10명)을 증정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1일까지 국제선 노선만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항공대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본과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화권, 대양주 노선에서 오는 3월 31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에 할인이 적용된다.

진에어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국내선을 대상으로 정기 프로모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실시한다. 대상은 3월 30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이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규모의 할인행사 '슈퍼스타 페스타'를 개최한다. 할인 대상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탑승하는 국제선, 1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 탑승하는 국내선 항공권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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